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소외되는 기분을 느꼈다.

by 돈방신기 2023. 7. 13.
728x90
반응형

1. 소외된 기분을 느꼈다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소외된 기분을 느끼는 것이다.

나는 소외된적이 별로 없어서 만약 소외된다고 해도 기분이 안 좋을 것 같진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소외를 당해보니 기분이 참 더렵다.

분노, 짜증, 신뢰가 사라짐, 어이없음, 저주 등의 감정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처음에 소외된 사실을 알았을 때의 기분은

의문이 들었다.

 

왜? 내가 왜 소외가 되었지?라는 것이었다. 

소외가 될 만한 이유들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 

 

아 그전에 어떤 상황에서 소외를 받았는지에 대해 설명을 하겠다. 

이전글에 이야기했듯이 나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다. 

하지만 정규직이 아닌 계약, 파견직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 

 

나는 계약, 파견직으로 근무를 하면서 차별을 많이 못 느끼면서 업무를 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차별을 느끼며 소외를 받았다. 

 

뭐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지 않았다. 

그것도 믿었던 사람에게 차별을 받아서 더 기분이 좋지 않았다. 

 

사실 논리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내가 정규직으로 입사를 못한 나의 잘못이다.

계약, 파견은 몇 년 근무를 안 하고 떠날 사람이다. 

또한 여기는 정규직 전환은 없어서 나도 곧 떠날 사람이다.

 

떠날 사람을 챙기는 것보다는 정규직을 챙기는 게 회사 입장에서는 훨씬 좋다. 

여하튼 차별을 받고 소외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 줘서 고맙다는 생각도 든다.

 

2. 소외를 받으면 화나는 이유

우리는 옛날부터 사회적 집단에 속한다.

원시시대부터 지금까지 집단에 속하며 생활을 하게 된다. 

 

원시시대에는 집단에 들어가지 못하거나 소외가 된다면 바로 생존과 직결되었다.

야생동물이다 음식을 구하지 못해 죽을 위기가 금방 찾아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소외받기를 굉장히 싫어한다.

왕따나 따돌림도 마찬가지이다. 

 

소외를 받은 상황이 되면 그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보통 이렇다.

1. 이유를 찾는다.

2. 분노한다.

3. 저주한다.

4. 우울해진다.

이런 순서로 감정이 변화가게 될 것이다. 

 

나 또한 위 4가지 순서를 이미 겪었고 지금은 체념상태이다.

나는 최대한 안 좋은 감정에서 어떻게든 빠져나가려고 노력을 한다.

왜냐하면 그 기분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다.

또한 그 기분을 얼른 떨쳐내야 좋은 기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소외된 기분을 느끼며 지금 각성상태이다.

정신 차리고 얼른 이 회사를 떠나 정규직으로 입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바로 취업공고를 찾아봤다.

좋은 기업에 나의 직무가 있어 준비해서 공고를 넣어볼 것이다.

 

내가 잠깐 착각했던 게 지금의 삶에 안주를 했었다.

지금의 삶을 만족하면서 살면 안 된다.

 

더 발전하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야 한다.

이번 공고는 여태 쓴 글쓰기 실력을 바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이력서를 작성해서 지원해 볼 것이다.

 

이런 대우를 계속 받다 보면 나만 곪는다.

그러니 내가 살기 위해 이곳을 떠나 더 좋은 곳으로 가야 한다.

 

이번에 이런 소외를 받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안 그랬으면 지금의 삶에 계속 안주했을게 분명했으니 말이다.

 

반응형

 

3. 돈과 명예와 위치

소외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중요한 것은 

단체에 속하며 자신의 위치가 뚜렷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체에만 속했지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존재감이 없다면 소외받기 쉽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 단체방을 보면

단체에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말하는 사람은 정해져 있다.

 

단체방에 말을 하지 않다가 나가는 사람, 갑자기 한마디 하는 사람을 보면

우리는 이 사람이 있었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처럼 존재감은 뚜렷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디에서나 말이다. 그래야 소외받지 않는다.

 

다른 방법은 돈이 많으면 된다.

돈이 많으면 소외받고 싶어도 못한다. 

 

그 이유는 돈은 사람을 변하게 만든다.

존재감이 없는 사람이어도 돈이 많으면 존재감이 생긴다.

 

단 주변사람이 내가 돈이 많은걸 알 경우에만 해당된다.

돈이란 것은 참 신기하다.

 

돈이 없으면 존재감이 떨어지지만 돈이 많으면 존재감은 올라간다.

이건 선택할 수가 없다.

자동적으로 생기는 것이니까 말이다.

 

나는 사실 혼자가 좋다고 생각했다.

자유로움을 추구하고 구속받는 걸 굉장히 싫어했다.

 

그래서 소외받아도 별 상관이 없을 거라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당해보니 소외는 참 안 좋은 거라고 깨달았다.

 

누구를 따돌리지도 말고 따돌림도 당하지 말아야 한다.

이게 좀 더 심했으면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닐 것이다.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니 주변에 소외를 받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소외를 시키지 말자 제발

그 기분을 느낀 사람이라면 트라우마가 장난이 아니다.

사람을 망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도 생각이 든다.

 

그러니 제발 소외시키지 말고 소외당하지도 말자.

 

 

728x90
반응형